함께 하고 싶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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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맥주, 이 가게에서 일 해보고 싶다.

최근에 동료와 점심을 먹다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안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이 질문을 던졌던 이유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 가게에서 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식업 뿐만 아니라 요리에 대해서도 아는게 없는데, 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는 환경일 것 같다는 생각과 생활맥주 브랜드의 가맹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여의도 10평 가게에서 시작해서 국내 대표 수제 맥주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고, 지금은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생활 맥주. 가맹 사업을 통해 수수료 장사를 취하는 수많은 프랜차이즈들과 다르게, 수십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게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가맹점에게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사업 아이템,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그래서 이 브랜드가 더 잘 되어서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주고 이런 사업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가맹점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동업자를 늘리는 일’ 이라는 말이었다. 그 말 한 줄에 사업가로서의 철학, 책임감, 그리고 동반자 의식이 모두 담겨 있다고 느꼈다. 단지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함께 살아남는 구조를 고민하는 브랜드라는 점. 만약 창업을 하게 된다면, 단순히 수익만 좇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업계와 사회에 어떤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를 더 깊이 고민하게 될 것 같다.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 ‘지속 가능한 브랜드’, ‘대체 불가한 플랫폼’, ‘전 세계인이 즐기는 맥주 공간’. 이런 거창한 목표들이 단순히 꿈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내게도 ‘내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에 대한 자극을 주었다.

사실 이 책을 사기 전에 생활맥주에 가본 적이 없었다. 술을 찾아서 먹는 사람은 아닌지라;; 길 가다 간판 한 두 번 마주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읽는다고 하니 가게를 가보지도 않고 글로 배운다고 옆에서 사람들이 웃었다(듣고 보니 나도 웃겼음). 아무튼..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너무너무 닮고 싶은 창업가의 상과 일치해서 가슴 뛰기도 하고 배울 점도 많아서 단순히 외식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다 읽고 맨 앞장부터 다시 훑어보는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이 있는걸 발견했다! 그냥 덮었다면 몰랐을 것을.. 조금 감동했다. 책에 소개된 생활맥주 브랜드가 실제 매장에서도 느껴지는지 너무 궁금하다. 조만간 첫 고객으로서 방문할테니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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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

  • 국내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 현재 운영사는 ㈜데일리비어. 창업주 겸 대표이사인 임상진 대표
  • 2014년 5월. 서울 여의도에 1호점을 개점
  • 2024년 8월. 기준 전국 약 328개의 매장 보유. 이 중 약 15%(50여개) 이상의 직영점 운영중
  • 2021년 8월.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 완료
  • 2023년. KB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여 IPO 준비중

마케팅 전략

  • 상생 브랜딩과 차별화: “맥주덕후의 팬”을 자처하며, 수제맥주 문화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춘 브랜딩.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만 높이기보다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국내 소규모 양조장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캠페인(‘마시자! 지역맥주’ 프로젝트) 등을 진행. 지역 브루어리와의 상생이면서 브랜드만의 차별화 포인트. 또한 “맥주에 소주를 무료로 타준다”는 파격 서비스까지 도입하여 화제를 모았는데, 이 역시 독특한 고객경험 제공과 입소문 효과를 노린 전략. 브랜딩 철학은 “생활맥주는 맥주 덕후를 위해 태어난 브랜드” 라는 메시지로 일관되게 전달되었고, 수제맥주 애호가층의 충성도를 높이는 성과.
  • 오프라인 매장 전략 (직영점+가맹점 모델): 직영점을 적극 활용하는 독특한 운영 전략. 전체 매장의 약 15~17%에 달하는 직영점을 통해 새로운 메뉴나 서비스를 먼저 테스트하고 검증한 후 가맹점에 적용. “대부분 프랜차이즈 본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직영점을 잘 안 내지만, 우리는 본사 매출의 65%가 직영에서 나올 정도로 직접 뛰고 있다”고 언급. “본사도 창업한다”는 접근법은 가맹점주들에게 본사의 노하우 전수를 용이하게 하고, 가맹점 모집 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 또한 가맹점주 교육, 운영 컨설팅, 지역 상권분석 지원 등을 체계화하여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지향. 이런 이유로 가맹점 평균 매출 및 낮은 폐점률 측면에서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
  • SNS 및 디지털 마케팅: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마케팅도 적극 활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맥주 상식이나 매장 브이로그를 공유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제품 출시 소식, 이벤트 안내,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 예를 들어, 10주년 기념 해시태그 이벤트나 인증샷 챌린지 등을 열어 온라인 바이럴 유도. 또한 월간 뉴스레터를 통해 가맹 희망자 대상 창업 정보와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배달 앱 및 위치기반 앱과 제휴 프로모션도 시행하는 등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객 접점을 넓힘. 이러한 멀티채널 홍보 전략으로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임

5년간 재무제표(2019~2023)

  • 매출액: 2019년과 2020년에는 연간 매출 약 80~90억 원대로 추정. 코로나19 확산에도 매출 규모를 비교적 잘 유지. 2021년 매출은 약 101억 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전년 대비 정체된 수준. 그러나 2022년 매출 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며 큰 도약을 이루었고, 2023년에는 약 295억 원으로 또다시 45% 이상 급증. 이로써 5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규모가 3배 이상으로 성장
  • 영업이익: 2020년까지 비교적 안정적 이익을 내오다가, 2021년에 영업손실 -4억 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적자.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영업이 어려웠던 영향. 하지만 2022년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3년에는 영업이익 44억 원으로 이익 규모 확대. 영업이익률도 2021년 -4% 수준에서 2022년 11.8%, 2023년 14~15% 수준으로 개선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
  • 당기순이익: 최종 순이익 역시 2021년까지는 부진. 2020년에는 순이익을 간신히 내거나 보합 수준이었으나, 2021년 약 -4.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후 매출이 뛰었던 2022년에는 순이익 약 1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2023년에도 약 14억 원 내외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 다만 2023년의 순이익은 영업이익에 비해 낮은 편인데, 이는 양조장 인수 및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증가와 이자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다. 실제로 데일리비어의 이자비용은 2022년 약 9.8억 원에서 2023년 약 14.5억 원으로 1년 새 47% 증가하여 순이익을 일부 잠식
  • 재무구조: 2021년 투자유치로 자본금을 확충한 후, 양조장 인수로 자산과 부채 규모가 모두 증가. 2023년 말 기준 자본총계는 약 200억 원에 이르며, 부채비율도 이전 대비 상승. 다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은 양호한 편. 회사는 축적된 이익과 투자자금으로 설비를 확보하면서도 부채를 관리하여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추구

연도별 매출 추이(Year/Revenue/YoY):

  • 2021: 101억원 +19%
  • 2022: 204억원 +102%
  • 2023: 282억원 +38%
  • 2024: 400억원(proj) +42%
  • 2025: 500억원(proj) +25%

연도별 영업이익 추이(Year/Profit/YoY):

  • 2021: -4억원 -150% 이상 (코로나19 영향)
  • 2022: 24억원 +700% 이상 (수제맥주 양조장 인수, 직영점 확장 등)
  • 2023: 44억원 +83%
  • 2024: 65억원(proj) +48% (상장 추진과 브랜드 확장 전략 등)
  • 2025: 90억원(proj) +38%

인상 깊었던 구절

사업에 실패하는 창업가들의 공통점

  1. 트렌드에 편승해서 성공하려는 마음
  2. 이윤 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
  3. 사업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4. 자유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마음가짐

도요타의 ‘카이젠 정신’

  • ‘개선’ 이라는 의미의 일본어 ‘카이젠’과 ‘정신’이 합쳐진 말
  • 더 나아기지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에 개선을 거듭하는 경영 철학
  • 성공한 기업가는 산업과 소비자를 리드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업가는 사업이 안정화되면 일의 일부를 적임자에게 위임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전진해야만 한다. 창업가가 멈추면 기업이 멈추기 때문이다.

외식업 생존

  • 동네 음식점은 인사와 대화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사장은 내 가게를 다시 찾아준 손님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 외식 사업을 오래 지속하려면 새로운 손님을 다시 오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성공 DNA는 바로 손님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사장님의 마음가짐이다
  •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평론가의 책이 아닌 부자의 책을 읽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업가의 책을 읽어야 한다
  •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운영해 본 경험과, 그 모델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진짜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아라
  • 창업을 하면 대부분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지속적인 성장이다

작은 가게의 성공 법칙

  •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 제로 투 원
  • 더 좋기보다는 최초가 되는 편이 낫다 - 마케팅 불변의 법칙
  • 사업에 차별성을 부여한다는 것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경쟁하지 않는다’ 는 원칙을 세우고, ‘경쟁력’ 보다 ‘차별성’ 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 공간 브랜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의 본질,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무엇을 위한 공간인가?가 가장 먼저 정의되어야 한다. 생활맥주는 사업 시작부터 ‘수제 맥주를 파는 매장’이 아닌 ‘수제 맥주를 즐기는 공간’ 으로 기획되었다
  • 메뉴의 종류가 많아지면 구입해야 할 식재료의 종류가 많아지고, 이것은 곧 복잡한 재고 관리를 의미한다
  • 작게 창업해서 크게 확장하라
  • 작은 브랜드일수록 고비용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PPL 보다는 매장 브랜딩과 단골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 외생 변수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고객이 브랜드의 어떤 점을 사랑하고, 어떤 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

프랜차이즈

  • 가맹점은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의 동업자를 늘리는 일이다
  •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질이 조금 떨어지는 제품을 대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가맹점은 손해를 볼 것이고, 결국 그 손해는 나에게 돌아온다
  • 기업가 정신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을 통해 ‘우리의 이익’ 을 추구하는 정신이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여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야 한다
  • 손님을 끌어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손님이 다시 오게 하는 것이다. 사업에 있어 ‘지속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신규 손님으로 유지되는 대박집으로는 단골이 많은 백년식당을 넘어설 수 없다. 백년식당으로 성공하겠다 정도의 각오 없이는 음식점을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
  •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오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품 개발부터 디자인 리뉴얼까지 브랜드가 끊임없이 발전해야만 오래 지속될 수 있다
  • 브랜드의 정체성은 고수하되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하며 판매 전략과 서비스를 여러 형태로 변형시킨다
  • 프랜차이즈의 정의는 ‘본사가 가맹점에게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사업 아이템, 노하우, 사업 시스템을 포함해 브랜드 사업권을 제공하고, 가맹점은 이에 대한 대가를 금전적으로 지불하는 사업 모델’ 이라고 생각한다
  • 백 번을 교육하는 것보다 업무를 단순화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 Keep your eyes open. Get inspired. Don’t copy(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영감을 얻어라. 절대 카피하지 말라) - 폴 스미스(Paul Smith)

외식업자의 꿈

“인생이 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꿈이 인생을 만드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현재진행형 야구 레전드인 오타니 쇼헤이의 말이다.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꿈을 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하루하루 눈앞의 일을 닥치는 대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어렵다. 사업가로서 꿈을 이루고 싶다면 목적지를 정확히 설정하고 그 방향을 위해 현재를 움직여야 한다.

생활맥주를 통해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은 세 가지였다.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 ‘대체 불가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 그리고 ‘글로벌 맥주 브랜드로 성공하겠다’는 것이었다. 외식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했고, 대체 불가한 플랫폼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보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그리고 글로벌 맥주 브랜드로 성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다. 생활맥주를 시작한 2014년부터 나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하게 발품을 팔며, 지금의 생활맥주를 만들었다. 생활맥주를 시작하면서 품은 꿈이 지난 11년 동안 내 삶을 이끌었다. 만약 내가 그저 생활 맥주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데만 몰두했다면, 생활맥주는 지금 사라지고 없을지도 모른다. 생활맥주 다점포 사업자로서 매장 몇 개를 운영하는 것에 만족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아 헤매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여전히 꿈꾸고 있다. 생활맥주는 이제 막 해외 진출에 발걸음을 뗀 어린아이과 같은 기업이지만, 나는 머지않아 전 세계 곳곳에서 생활맥주를 만날 수 있기를 꿈꾼다. 은퇴 후에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세계 각지의 생활맥주를 찾아다니며 개성 넘치는 맥주를 마시는 상상을 한다. 나뿐만이 아니다. 외식업을 시작하는 모든 사업가가 꿈꾸기를 바란다. 국내 외식 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꿈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가들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모든 외식 사업가들이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꿈을 품기를 바라고,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꿈을 꾸기를 바란다. 사업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다. 더 많은 외식 사업가들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행복으로 이끄는 꿈을 설계하기를 바라고, 그 꿈을 만드시 이루길 바란다. 나 역시 ‘전 세계의 맥주 문화를 이끄는 외식기업으로 성공하겠다’ 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나아가고자 한다.